[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교통안전공단이 오는 9일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강동버스공영차고지에 국내 최초로 압축천연가스(CNG)자동차 내압용기 전용 검사장을 완공하고 업무를 시작한다.강동 CNG 전용 검사장에서는 연간 1000대의 버스를 검사할 수 있다. 송파·강동·하남·구리·남양주 지역 CNG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한다. 이를 위해 버스 차고지내 273㎡ 부지를 서울시로부터 임차해 정치식리프트 2기와 저상버스용 검차대 1기를 설치했다.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짧은 기간 내 성공적으로 전용 검사장을 완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신속한 예산지원과 지자체의 조례개정과 사업부지 제공 등의 긴밀한 협조 덕"이라고 밝혔다. 또 "천안·고양·시흥시 지역 등은 적정 사업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공단은 오는 5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CNG자동차 내압용기 재검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3개소의 재검사장을 확보해 검사시설을 구축 중이다.한편, CNG자동차 내압용기 재검사는 2010년 8월 9일 서울 행당동 버스 파열사고 이후 CNG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25일부터 노원·성산 자동차검사소에서 시행하고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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