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예견됐었나 '관심폭증'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13년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개그우먼 조혜련(41)이 공식입장 없이 중국에 체류 중이다. 이에 그의 과거발언까지 덩달아 화제에 오르며 온갖 추측만이 나돌고 있다. 최근 남편 김현기씨와 협의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뒤 중국에 체류 중인 조혜련은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당분간은 중국에서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현재 알려진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조혜련은 바쁜 일본 활동과 중국 유학 문제 등으로 남편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련 역시 과거 방송을 통해 종종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조혜련은 2년 전인 2010년 2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가정불화 위기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넘길 수 있었다고 털어놔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조혜련은 "일본 진출 5년차 개그우먼이 됐지만 정작 아이들은 나를 공기 취급하더라"면서 "남편 역시 스트레스로 머리에 여드름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 조혜련은 "이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기적인 내 모습을 반성했다"고 덧붙이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간 보여 왔던 노력 탓인지 팬들의 안타까움 역시 배가 됐다. 조혜련의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누구나 아픔은 있는 법이죠. 다시 기운 차리시기 바랍니다"(@tar**) "이분만큼은 절대 이혼 안할 줄 알았는데"(@nin**) "위기도 여러 번 넘겼는데 결국 이혼하네요"(@los**)등 안타깝다는 반응일 주를 이루고 있다.또 조혜련의 친동생인 배우 조지환 역시 조혜련 이혼발표 보도가 나간 1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프다 마음이. 찢어진다 가슴이"란 글을 게재해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조혜련과 남편 김씨는 지난 1998년 12월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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