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산 김치와 순대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시킨 혐의로 57살 장모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2년3개월 동안 중국산 식재료를 대량 수입, 국내산 김치와 순대로 속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400여 곳에 113억 원어치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지난 2010년 7월부터 1년 동안 순대 제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세척한 양잿물 6톤 가량을 한강 상수도보호구역에 무단 방류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장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해썹(HACCP) 인증 및 정부지원 기금을 받게 해준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공무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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