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유럽 악재에 하락..中만 보합공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발 악재 탓에 5일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국채 입찰 부진으로 스페인 국채 금리가 급등, 유럽 주요 증시가 2%대 급락을 기록했다는 점이 아시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증시가 1% 안팎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청명절 연휴를 끝내고 지난달 30일 이후 첫 거래가 이뤄진 중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버티며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9% 하락한 9727.9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1.0% 밀린 827.1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유럽 부채 불안감이 다시 불거지며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등 대형 은행주가 2%대 약세를 나타냈다.도요타 등 자동차 빅3도 3% 가까이 급락했다. 일본 2위 철강업체 JFE홀딩스는 4% 이상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주요 지분을 1조엔에 정부에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도쿄전력은 1%대 강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첫 거래에 나선 중국 증시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상승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1.1% 큰폭으로 오르며 800선을 넘어서고 있다.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5% 급락하고 있다.대만 가권지수도 2.2% 밀리고 있다. 가권지수는 장중 3%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3% 밀리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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