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결승골' 박현범, K리그 5라운드 주간 MVP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수원삼성의 미드필더 박현범(25)이 K리그 5라운드 주간 MVP에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박현범을 주간 MVP로 뽑았다고 3일 발표했다. 박현범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 뿐 아니라 중원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현범의 활약을 앞세운 수원은 라이벌 서울에 완승을 거두고 4승1패(승점 12점)로 K리그 단독선두에 나섰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서울전에서 추가골을 넣은 스테보(수원)와 함께 울산전 선제골의 주인공 김재성(상주)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박현범을 비롯해 전북전에서 역전승을 이끈 송제헌, 레안드리뉴(이상 대구)와 전남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조찬호(포항)가 포함됐다.수비수는 양상민(수원), 김광석(포항), 홍정호(제주), 김창수(부산)가 영광을 누렸다. 골키퍼 부문은 대전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선방을 펼친 한동진(제주)에게 돌아갔다. 대구가 5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수원과 서울의 라이벌전(2-0 수원 승)이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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