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농협중앙회가 식품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29일 농협중앙회는 내년 중 '농협식품'(가칭)을 설립하고 오는 2020년까지 매출 3조원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46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농협은 우선 내년 중 농협식품을 설립해 지역농협의 식품사업을 총괄하기로 했다. 전국 단위의 영업망을 구축하고 브랜드 전략을 수립·추진하기 위해서다. 쌀 가공 등 핵심사업 분야를 지정하고 직영 공장도 세울 예정이다.그동안 농협의 식품사업은 지역농협이 개별 브랜드와 개별 생산·영업 조직을 운영해왔다. 또 지역농협 식품사업을 재편하기 위해 2016년까지 품목별로 통합된 브랜드를 개발해 적용하기로 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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