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청계산에 직영 매장 오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www.eider.co.kr)는 청계산에 직영매장을 개점하고 등산객 적극 공략에 나선다.아이더 청계산점은 아이더가 지난해 K2코리아 내에서의 사업부 독립 이후 처음으로 오픈하는 직영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더만의 새로운 전략과 매장 경영 노하우를 직접 전개하는 매장이기 때문이다.아이더 청계산점은 지상 2층의 연면적 275㎡ (약 84평) 규모로 새롭게 리뉴얼된 인테리어 스타일을 반영했다. 내부는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색상과 디자인을 최소화시켜 심플하게 연출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제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블루, 화이트, 레드 3가지 색상과 감각적인 아이더 로고로 포인트를 줘 프랑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아이더의 브랜드 컨셉을 강조했다.매장 외부에는 타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산이 아닌 빙산을 모티브로 삼아 심플하고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기존의 아이더 브랜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며 앞으로 아이더가 갖고 있는 무궁한 발전 가능성과 더 놀랍고 획기적인 아이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중의적인 뜻을 갖고 있다. 수도권 내 인기 등산 코스인 청계산은 아웃도어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지역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아이더는 청계산점 개점을 통해 주요 소비자인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정용재 아이더 마케팅팀장은 “아이더 청계산점은 아이더의 차별화된 유통 전략과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매장”이라며 “테크니컬한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장점인 아이더 제품과 함께 다양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아이더 청계산점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이더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은 이번에 오픈하는 청계산점을 비롯해 도봉산점, 아이더와 K2 제품을 모두 판매하는 컴퍼니숍인 본점과 성수사거리점 등 4개 매장이다. 현재 아이더 매장은 백화점 31개점, 브랜드샵 112개점 등 총 143개이며 올해 안에 180개 매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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