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콩고 구로관
30일에는 지역내 기업인들과 미팅을 통해 두 도시간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농촌진흥청, 인쇄업체, 원목 가공업체 등을 방문해 농업정책과 원목 가공기술 등도 벤치마킹한다. 구로구와 돌리지시는 2010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난해에는 우호증진 합의서를 교환하는 등 우호도시의 관계를 맺어 왔다.특히 지난해에는 구로구가 지원한 컴퓨터를 활용해 돌리지시가 ‘구로관’으로 이름붙인 멀티미디어센터를 오픈하기도 했다. 멀티미디어센터 앞에는 ‘구로스페이스’라는 간판이 부착돼 있고 태극기가 게양돼 있다.지난해 8월 실시된 개관식에는 이성 구청장이 방문해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콩고공화국은 가봉 카메룬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에 이웃한 나라로 중앙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농업과 석유개발 등이 중심 산업분야다.돌리지시는 콩고공화국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니아리’군의 행정수도다.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를 연계하는 무역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도울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서로 돕고 같이 발전하는 것이 도시간의 교류 목적"이라면서 “돌리지시의 이번 구로구 방문이 두 도시간 경제,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