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로켓 발사 중단해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26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과 관련 "의심되는 로켓은 어떤 경우라도 발사를 중지해야한다"고 촉구했다.야권연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광명성 3호는 인공위성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세계평화와 인류 공적인 핵은 폐기돼야 마땅하다"면서 "국제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강경한 대북정책 보다는 핵을 폐기하기 위한 유화정책으로 북한을 설득하고, 북한이 이에 응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미국도 북한과 조금 더 진지한 대화를 해서 그런(대화) 분위기를 살려나가야 한다"면서 "박정희 등 군사독재 집권자들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명박 대통령만 유일하게 남북관계를 악화로 만든 장본인으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며 한미 양국이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박 최고위원은 국민의 정부 당시 대북정책을 총괄했으며,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주역으로 당내 대표적인 대북유화파이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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