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술 노하우로 구체적 지원
김반석 LG화학 부회장(가운데)이 협력업체 리켐을 방문, 동반성장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화학은 중소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 기술 노하우 전수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공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공생함으로써 전체 성과도 높인다는 취지다.자금 확보가 어려운 중소협력회사에 대해 LG상생펀드 및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평균 500억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하도급대금결제를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급기한도 기존 60일에서 7일로 대폭 단축했다.이외에도 유럽시장으로 제품 수출시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신화학물질관리제도인 REACH에 대해 아크릴산과 부틸아크릴레이트 제품의 본등록을 완료하는 등 중소협력회사가 해외에 제품을 수출할 때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선대응에 나서고 있다.특히 LG화학은 협력회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인력을 지원하고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제공 중이다.LG화학 테크센터에서는 연간 20여회 이상 폴리머 프로세싱 스쿨(PPS)과정을 개최, 플라스틱에 대한 기본지식에서부터 사출성형, 플라스틱 제품설계, 개발방법 등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총 500여명의 협력회사 직원들이 다녀갔다.한편 LG화학은 지난 2009년부터 LG화학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회사와의 공생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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