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이 택배, 운송 등 협력업체의 현금유동성 지원을 통해 동반상생에 나섰다. 대한통운은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 대출 금리를 인하해 협력업체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을 받는 협력업체가 은행 이자 부담을 한결 덜 수 있게 됐다. 협력업체는 대출금액 300억 원 기준 연간 2억5000만원의 이자금액 감소 혜택을 받게 된다. 회사 측은 현재 300억 원인 대한통운 신용에 의한 대출 한도를 800억 원까지 늘리고, 대출금리를 더 낮추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 대출은 납품 업체로부터 물품 구입이나 서비스 거래를 한 기업이 거래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고 납품 업체가 그 어음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제도를 가리킨다.대한통운 관계자는 “협력업체와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나아가 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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