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美 타이어 블래더 업체 인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20일 자회사인 라인케미(Rhein Chemie)이 미국 블래더 생산기업 타이어 큐어링 블래더스사(Tire Curing Bladder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TCB는 미국 아칸소주(Arkansas) 에 위치한 블래더 제조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연산 약 40만t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약 2100만달러(한화 약 23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블래더는 타이어 제조 공정 시 타이어의 모양을 만드는 성형공정에 사용되는 것으로 효율적인 타이어 생산을 위한 필수적이다.랑세스는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블래더 생산을 외주화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고품질 블래더를 공급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아노 보르코브스키(Anno Borkowsky) 랑세스 라인케미 사업부 글로벌 책임자는 "랑세스는 다양한 제품으로 전세계 타이어 제조업체들에게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프리미엄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전세계 블래더 시장 규모는 약 3억 유로(한화 약 4400억원)로 전세계 타이어 제품의 생산 증대에 힘입어 연간 약 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오현길 기자 ohk041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