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온실 가스 없는 도시 만들기 박차

온실가스 감축실천 및 지원 조례 제정...공동주택 커뮤니티 절약마을 조성과 성북 나눔발전소 1호기 건립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온실가스 없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실천으로 감축하고 나눔이 있는’ 일명 실감나는 사업을 추진한다.‘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이라는 인식 아래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시에서 생산하는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구민과 함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 결실을 에너지 빈곤층에게 되돌려주겠다는 것이다.구는 실감나는 온실가스 없는 성북을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12일 제204회 성북구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거쳐 ‘온실가스 감축실천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조례에 따라 성북구는 온실가스 배출현황, 감축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계획, 구민참여 확대를 위한 실천대책 등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시행해야 한다.

대기 전력 측정 장면

조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장려 ▲공공부문 에너지 효율화 추진 ▲구민참여 녹색생활운동 촉진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증진 ▲민간단체의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번 조례 제정에 앞서 성북구는 지난해 12월 ‘구민참여형 기후변화대응 도시’를 목표로 6개 분야, 24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했으며 올 들어 이를 전담할 온실가스대응팀도 신설했다.구는 온실가스 없는 성북을 만들기 위한 원년인 올해 ‘녹색환경정책 추진위원회’와 ‘성북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등 지역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온실가스 배출목록 구축 ▲감축목표 설정 ▲부문별 주체별 수단별 감축시나리오와 구민 행동계획 작성 등 추진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 뮤지컬

성북구 특히 공동주택 커뮤니티 절약마을을 올해 2곳 이상 조성하고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할 성북 나눔발전소 1호기도 올 시범 설치할 계획이어 주목된다.구는 아울러 마을 아파트 학교 빌딩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실감나는 성북 절전소’를 올 말까지 5개 소 이상 만들어갈 계획이다. 성북구 환경과(☎920-337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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