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오른쪽)가 태비스톡컵 첫날 버바 왓슨과 이야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태비스톡컵(총상금 217만 달러)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는데….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노나골프장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알바니 팀 소속으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한 팀을 이뤄 9언더파를 합작했다. 2주전 캐딜락챔피언십 최종일 왼쪽 다리 부상으로 기권해 "큰 부상이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를 확실하게 불식시킨 셈이다. 이 대회가 바로 미국의 아일워스와 레이크노나, 알바니, 영국 런던의 퀸우드골프장 등 4개 골프장 회원들이 벌이는 친선경기다. 선수들이 획득한 상금은 자선기금으로 출연된다. 첫 날 베터볼 방식(두 선수 가운데 좋은 스코어를 합산)에 이어 둘째날은 개인 스트로크플레이가 이어진다. 보 반 펠트와 션 오헤어(이상 미국) 조가 13언더파를 몰아친 아일워스 팀이 합계 26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레이크노나 팀이 2위(24언더파)다. 우즈의 알바니 팀은 3위(23언더파)다. 우즈는 이 대회에 이어 23일 밤부터 올랜도 베이힐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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