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에 선발된 안상현(29)후보는 부산 사상의 한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치고 서울에서 중, 고, 대학(연세대 경영학과)을 마쳤다. 다국적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비정부단체 희망제작소 연구원을 거쳐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 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이번에 민주당 20대 비례대표 후보에 선발됐다.안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청년창업 활성화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경제적 재활을 위한 '실패해도 괜찮아 법'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안 후보는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벤처창업을 장려하는 것"이라면서 "실패해도 재기의 의지를 주고 실패의 값진 경험이 버려지지 않도록 보증인 보호, 신용불량 유예, 회생특례 등을 제공해주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는 14,15일 이틀간 자신이 살았던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재인 상임고문 캠프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사상은 사상공단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오랫동안 낙후됐다가 이제 진정성을 가진 정치인인 문재인 후보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려 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의 치졸한 전략으로 한낱 정치쇼의 무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다.안 후보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손수조 후보는 제가 맡을 테니,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청년을 기성 정치인들의 꽃놀이패로 소모시키며 사상 주민들을 우롱하는 행태를 당장 그만두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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