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에버그린과 유럽 제휴 서비스 개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진해운은 내달부터 CKYH얼라이언스와 에버그린 간 유럽노선 서비스 제휴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이들 선사는 아시아~유럽 노선에 주 8항차, 아시아~지중해 노선에 4항차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크로아티아 리예카, 슬로베니아 코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등 아드리아 지역과 터키 이스탄불, 루마니아 콘스탄자, 우크라이나 일리체브스크 등의 흑해지역도 포함된다.아시아~유럽 노선 주 8항차는 현존하는 세계 해운업계 최대 규모다.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독일의 함부르크, 영국의 펠릭스토우 등 유럽 주요 항만까지 중국의 상하이 및 닝보에서 약 26~27일, 옌티안에서는 23~24일 정도가 각각 소요된다.총 12개 노선으로 주로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1만3000TEU 급의 100척 이상의 선박들이 투입될 예정이다.한진해운 관계자는 "서비스 제휴를 통해 운항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장요구에 즉각 반응 할 수 있도록 개별 선사에서 노선을 운영한다"며 "기항지 합리화와 신속한 운송시간 확보 등을 통해 공동운항 이상의 효과를 만들고 중복 기항지를 줄여 수지개선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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