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치고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내린 9889.86으로 12일 거래를 마쳤다.토픽스 지수도 0.4% 하락한 845.28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반까지 일본의 1월 기계 주문이 큰 폭으로 늘어나 기업들이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이 20년만에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데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 수출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지난달 정부측 대표로 통화정책회의에 참석했던 이시다 가츠유키 부대신은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시다 부대신은 "3월에도 2월처럼 경기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경기부양책이 결과를 내놓지 못할 경우에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일본의 건설 기계업체인 코마치는 1.8% 하락했다. 일본 최대 자원탐사기업인 인펙스는 1.08% 상승했다.미즈호 트러스트 앤 뱅킹의 타레루 오기하라 수석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중국 경제의 펀더펜털이 불확실함 함에 따라 수출기업이 약세를 보인다"면서 "일본 주식시장에서 1만을 넘어설 모멘텀이 없다"고 말했다.업종별로 보면 석유&가스 및 정보 통신을 뺀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산업(0.64%), 유틸리티(0.61%), 기술(0.59%) 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