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북한이 지금 가장 반대하는 것이 제주해군기지, (한미) FTA 반대이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해군기지 문제는 안보문제 플러스 경제문제라고 생각한다. 안보는 이상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안보는 현실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북한이 한미간에 하는 것을 계속 반대한다고 인터넷으로 보내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제주기지가 북한을 대응하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니다"며 "제주기지라고 하는 것은 대양, 글로벌한 입장에서 안보 플러스 경제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가지고 반대하는 데 대해서는 정부도 입장을 분명히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또 "한미FTA에 유독 반대가 큰 것은 혹시 이데올로기의 반미와 관련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결국 FTA는 남의 나라 위해 하는 게 아니고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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