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사생팬 인터뷰 '휴가로 놀러다닐 때 쫓아가'

JYJ 사생팬 인터뷰(출처 : KBS2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최근 그룹 JYJ의 폭언이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이 파일을 녹음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생팬이 직접 입을 열었다. 사생팬은 스토커처럼 스타들의 사생활을 캐는 극성팬을 일컫는 말이다.10일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에서 JYJ 음성 파일에서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사생팬과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 음성 파일은 지난 6일 한 온라인 연예 매체가 "JYJ가 팬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으로 추정되는 행동을 했다"며 공개한 것이다. 이 파일에는 JYJ의 멤버 김재중이 팬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향해 폭언과 폭행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사생팬은 연예가중계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녹음한 건 아니고 같이 있었던 언니가 (녹음)한 건데 그렇게 (온라인에) 뿌릴지 몰랐다"고 밝혔다.그는 "공개된 음성파일은 2009년 동방신기 멤버들이 해체 문제로 한창 민감해서 일주일 휴가로 놀러 다닐 때 녹음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생팬은 "음성파일에 김재중이 '이리 와'라고 하는 건 나랑 아는 동생에게 하는 소리로 딱 맞은 게 한 대만 맞았다"고 설명했다. 또 "'아', '헉'하는 신음 소리가 내가 낸 소리"라며 "나는 그렇게 많이 맞지도 않고 그냥 (재중이) 이리 오라고 해서 갔다"고 주장했다.한편 지난 9일 JYJ는 칠레 공연 전 기자회견에서 팬들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당시 유천을 비롯한 세 멤버는 "데뷔 이후 사생팬으로 인해 한번이라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고통을 토로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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