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만 '200번' 한 그녀 누군가 했더니

성형만 200회를 했지만 결국 "내 얼굴 돌리도"[아시아경제 백재현 기자]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무려 200여 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옛날 얼굴로 되돌리는 수술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최근 중국 난징의 양쯔완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디 '훙펀바오바오'를 쓰는 이 여성 네티즌은 16살 때 쌍꺼풀 수술을 시작으로 속눈썹, 보조개, 코, 입술 등 얼굴 부위와 지방흡입, 가슴확대 수술 등 수년간 200회가 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수술에 들어간 비용만 400만위안(약7억600만원)이 넘으며, 모든 비용은 부모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녀는 "예뻐지고 싶어서 성형수술을 했는데 시술 후에 마음에 들지 않아 계속 수술을 받았다"며 "다음 수술을 받으면 더욱 예뻐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계속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이같은 사실은 수년간의 성형수술에 지친 '훙펀바오바오'가 "예전의 자기 모습으로 되돌리고 싶다"며 난징의 병원을 찾으면서 알려졌다.병원의 한 관계자는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왼쪽 가슴에 3cm 크기의 종양이 생겼으며, 뼈에도 염증이 생겼다"고 말하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긴 힘들며, 성형수술 부작용을 치료하는데만 2~3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백재현 기자 itbri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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