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이달말까지 용산 내 공원, 가로변 녹지대, 가로수 7만3000여주 수목에 세척 작업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7만3000여주 수목과 가로변 녹지대 등에 쌓인 묵은 때를 씻어내고 새봄맞이 단장에 나선다. 겨울을 보내는 동안 가로수와 같이 도로변에 심어진 나무들은 분진과 먼지로 인해 기공이 막혀 생장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또 동절기에 결빙된 보도에 뿌려지는 염화칼슘은 수목을 고사시키거나 황화 현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용산구는 이런 현상을 방지하고 수목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목 세척 작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수목 세척
7일부터 31일까지 차량 2대를 이용, 용산구내 공원과 가로변 녹지대, 가로수를 중심으로 잔설 염화칼슘, 묵은 때를 씻어내게 된다.특히 작업은 세척제와 물세척을 병행하여 이루어진다. 세척제로는 바이오그로-크리너 100배 희석액이 사용될 예정이다. 바이오그로-크리너는 인체와 환경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영양 공급과 염화칼슘 중화 작용을 동시에 할 수 있다.용산구는 이번 수목 세척 작업과 아울러 가로변 녹지대 내의 쓰레기를 청소, 구민과 함께 하는 청결하고 쾌적한 새봄맞이 준비에 나서게 된다.장진수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세척 작업을 통해서 깨끗하고 활기찬 봄맞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나무들의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해서 인체와 환경에 해가 없는 안전한 세척제를 사용하는 만큼 이번 작업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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