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50만원→60만원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6일 고려아연에 대해 정보기술(IT) 소재로 쓰이는 금속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0%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최문선·김진우 애널리스트는 "인듐과 갈륨 수요 증가로 기타 금속 매출액이 늘어 베이스 메탈 가격 등락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줄었고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과 기술변화에 힙입어 성장성이 제고되고 있다"며 "전방 산업이 디스플레이 산업으로 확대돼 실적과 성장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주요 5대 금속(아연·연·금·은·동) 제외 기타 금속 매출액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0.6%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준 기타 금속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7.9%로 아연(29.8%), 은(27.9%)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인듐과 갈륨을 이익 증가 소재로 주목하기도 했다. 인듐은 현재 액정표시장치(LCD)와 아몰레드 소재로 쓰이고 있으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산화물반도체(Oxide TFT) 방식은 반도체막 재료로 인듐, 갈륨, 아연이 사용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인듐의 수요는 더욱 늘고 갈륨은 디스플레이 소재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반면 인듐과 갈륨의 공급은 제한적이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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