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장중]소폭 상승세로 돌아서...구제금융 희망있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2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다.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던 증시는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채무 위기에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하며 일부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장 대비 0.34% 떨어진 5911.13을 기록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4% 오른 3501.17을, 독일 DAX30 지수는 0.29% 내린 6921.37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전력업체 인터내셔널파워와 금융사 바클레이즈는 골드만삭스의 추천에 힘입어 각각 유틸리티주와 금융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벨기에 최대 통신업체인 벨가콤은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이 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는 구제금융안 집행을 가속화하는 한편 부채 위기보다 각국의 경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자는 내용이 합의됐다. 캠제스테인의 펀드 매니저 브루노 더크로스는 "구제금융안이 제대로 입증됐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문제가 다 풀리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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