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상기자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피톤치드 가득한 국내 최대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선정 ‘3월의 추천휴양림’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1.5배 크기로 100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자라고 있는 아토피청정지역인 남해군 삼동면에 자리 잡고 있다.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넓은 이곳은 숲속의 집 25개동, 산림문화휴양관은 1개동, 2층 침대시설의 숲속수련장 1개동 등 34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야영데크 28개, 7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의실, 잔디광장, 물놀이장, 족구장 등도 있다.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곳이다. 편백나무가 숲속의 집을 감싸고 있어 제주도나 동남아시아의 어느 나라에 있는 온 듯한 느낌을 준다.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숲속 수련장 전경
그곳에 가려면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IC)을 나와 삼천포를 거쳐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는 길과 하동IC를 나와 하동군을 거쳐 남해대교를 건너는 길이 있다. 두 길 모두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아름답다. 특히 창선·삼천포대교는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받았을 만큼 유명하다.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숲속 집과 야영장이 편백나무로 둘러 쌓여있어 피톤치드를 많이 마실 수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는 물질로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고 스트레스도 풀린다. 아토피치료에도 도움이 돼 피부병환자들이 편백나무 숲을 자주 찾는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수많은 관광자원들이다. 그 중 ▲곤충과 식물의 자연생태를 테마로 한 나비생태공원 ▲남해안 일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공방품림 물건리 방조어부림 ▲유럽의 한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독일마을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이 가능한 해오름예술촌 ▲기이한함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금산보리암 등을 꼽을 수 있다.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해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정보>o 위 치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 658번지o 구역면적 : 227ha o 개장연도 : 1998년 o 문의전화 : (055)867-7881 o 찾아가는 길 안내 : //www.huyang.go.kr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