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MS, 성능 2배 높인 서버솔루션 개발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기존 서버의 성능과 효율을 2배 이상 향상시킨 '그린서버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새 서버는 20나노급 DDR3(Double Data Rate 3)와 SATA 6Gbps SSD를 탑재해 지난 10월 출시한 서버보다 한 단계 진보한 성능을 구현했다. 시스템 동작 성능을 두 배로 높이면서 시간당 평균 소비전력을 82Wh(watt-hour)에서 절반 이하인 38Wh로 낮췄다. 양사는 기존 고객이 이번 솔루션을 바로 도입할 수 있도록 이번 달부터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고객별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홍환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에 양사가 업계 최초로 20나노급 기반으로 D램과 SSD를 적용한 그린 서버 솔루션을 개발하여 고객들은 서버 시스템의 성능을 더욱 끌어 올리면서 운영 비용은 증가시키지 않는 고효율의 IT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공동 프로모션을 강화하여 IT 투자 효율을 높인 그린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대형 서버업체 등과 기술 협력을 추진하여 다양한 응용처에 맞는 고성능 초절전 그린 IT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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