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주요20개국(G20)에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세계 경제의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26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담 직후 별도의 성명을 통해 "그동안 유럽중앙은행(ECB)의 강력한 조치들이 세계 경제가 회복에서 탈선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그렇지만 세계 경제는 여전히 위험 지대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G20 국가들은 취약한 금융시스템, 높은 부채 비율,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충격에 대비해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회담에서 G20 국가들로부터 유로존 방화벽 강화와 함께 IMF의 재원 확충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IMF의 재원 확충을 반대하는 국가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IMF 재원확충 규모에 대한 구체적 결정이 3월 유럽 국가들의 구제금융기금 재평가 작업 이후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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