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치·쿼드코어·3D 스마트폰 공개…새 디자인 적용한 보급형 스마트폰 3종도
[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올해 주요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이며 휴대폰 명가 재건에 나선다.LG전자는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LTE, it's always LG'를 주제로 109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전략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5인치 화면, 쿼드코어 프로세서, 무안경 3차원(3D) 기능,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보는 즐거움'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Vu:)'=MWC 2012에서 LG전자가 전면에 내세운 옵티머스 뷰(Vu:)는 5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크고 시원한 대화면과 스마트폰의 편리한 이동성을 결합했다. 파피루스, 일반 교과서, A4 용지 등에 적용된 4대3의 화면 비율을 지원해 가독성을 높이고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두께 8.5mm, 무게 168g이다. 어떤 화면에서든 제품 상단의 '퀵 메모키'를 누르면 바로 메모가 가능하다. 고무 재질로 만든 러버듐 펜과 손가락을 이용해 원하는 콘텐츠, 그림 등을 메모할 수 있다.◇세계 최초 쿼드코어폰 '옵티머스 4X HD'=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4X HD도 스마트폰 제조사 중 처음으로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를 출시한 데 이어 쿼드코어 스마트폰에서도 '최초' 수식어를 달게 됐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1.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 3'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코어 4개는 게임, 고화질(HD) 영상 재생, 다중 작업 등을 담당한다. 최소 전력으로 통화, 이메일, 음악 재생 등 간단한 작업을 처리하는 컴패니언 코어도 지원한다. 4.7인치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L 스타일' 디자인의 보급형 스마트폰 3종=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 L 스타일(Style)이 적용된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L' 시리즈도 전시한다. 다양한 고객층을 위해 각각 3.2인치, 4인치,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 3종을 공개하며 제품명은 '옵티머스 L3',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7'이다. L 스타일은 사용자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면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 매스 기술' 적용했고 ▲모서리각을 강조한 사각형의 얇은 디자인 ▲금속 느낌의 세련미 ▲따뜻한 가죽 질감의 뒷면 커버 등이 특징이다. ◇LG전자 두번째 3D 폰 '옵티머스 3D 맥스'=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의 후속작 옵티머스 맥스를 공개하며 3D 기술력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3D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적용했다. 3D로 찍은 동영상을 휴대폰 안에서 편집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4.3인치 화면과 3D 기능을 탑재하고도 두께 9.6mm, 무게 148g을 구현해 얇고 가볍다.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속도,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바르셀로나(스페인)=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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