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3개월 동안 박람회장에 면세점이 운영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4일 롯데면세점과 박람회장내 면세점 운영을 위한 영업시설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그간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면세점 운영을 고사했다. 하지만 조직위와 전남도, 여수시의 유치 노력에 따라 유치가 결정됐다. 박람회 시내면세점은 국제관 앞 복합편의시설 건물에 293㎡(약 100평)의 규모로 들어선다. 판매 품목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정관장 등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들로 구성된다. 공항 면세점처럼 박람회 기간동안 출국 예정인 내·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조직위는 롯데면세점 해외지사(중국, 일본)와 연계해 면세점을 박람회 해외 홍보에도 활용한다. 강희석 조직위 브랜드마케팅부장은 "롯데면세점 유치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해외 여행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해외관람객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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