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HMC투자증권은 24일 톱텍에 대해 나노화이버 양산기술을 적용한 2차전지 분리막 개발에 성공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면서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영우 애널리스트는 “톱텍의 2차전지 분리막은 폴리불화비닐리덴(PVDF) 소재를 나노섬유 전기방사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소재·제조공법과 차별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현재 2차전지 제조공정 중 많은 설비와 시간이 소요되는 전해액 주입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면서 “중대형 전지용 분리막을 시작으로 글로벌 메이저 2차전지 업체에 납품할 것”으로 기대했다.이에 따라 올해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새로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투자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그동안 지연됐던 나노화이버 양산장비의 해외 매출 발생, 삼성SDI의 박막형 태양전지 투자시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분율 31.7%의 티엔솔라가 해외시장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수주할 경우 장배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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