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간판 정비 후 모습
그리고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경복궁역 주변인 고궁로(내자동1-3~적선동2) 구간에 대해 간판개선사업 정비를 지원한다.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아름다운 간판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개선사업 시 사업완료 후에는 불법간판이 다시 생겨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불법유동광고물을 없애기 위해서는 특수사업으로 창의문로, 세검정로, 진흥로 등 구간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하고 있다.구간 내의 가로등과 이정표, 신호등, 전신주 등 불법광고물을 붙이기 쉬운 곳에 광고물이 붙지 않는 시트를 부착해 각종 불법 벽보 등 첨지류 부착을 예방한다.이밖에도 인사동·대학로 문화지구 등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불법 유동광고물이 많아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는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특별단속을 진행한다.1일 2회 이상 순찰하며 불법 전단 배포행위를 집중단속한다.또 소극장·공연장·갤러리 주변 불법 입간판을 일제 정리하는 것은 물론 공공근로를 활용해 불법 벽보를 1일 2회 이상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종로구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옥외광고물업자들의 의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업주들에게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상습적으로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는 업주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해 광고업자들 스스로 법규정에 맞는 간판을 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많은 내·외국인이 찾는 관광명소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가져야 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종로에서는 불법광고물, 아름답지 않은 간판이 생겨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