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종합목재 전문제조기업 선창산업이 해외산림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선창산업이 필요로 하는 원목의 95% 이상을 공급하는 뉴질랜드지역에서 산림개발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원목의 안정적인 조달기반을 마련하고 조달가격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회사 측은 22일 공시를 통해 뉴질랜드에 현지법인(SCFNZ Limited)을 설립하고 670만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뉴질랜드 현지법인은 이번달 초 뉴질랜드 남섬(말보로)지역에 약 2000ha(600만평) 규모의 조림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자금조달 및 현지투자허가 등 조림지 매수절차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조림 및 벌목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 할 계획이다. 이문덕 경영기획본부장은 "내년부터는 회사가 연간 수입하는 원목 소요량의 10% 이상을 이번에 투자하는 조림지에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뉴질랜드 지역에서의 산림개발사업 규모를 5000ha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15년부터는 연간 원목 소요량의 20% 이상을 조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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