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 테마파크' 만든 최은석씨 자살로 확인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세계 최초로 4D 테마파크를 만들고 대통령상까지 받았던 디스트릭트홀딩스 최은석(40) 대표가 해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최 대표가 미국 출장 중이던 지난 17일(현지시각) 웨스트할리우드 지역의 한 호텔 객실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호텔 보안 책임자와 경찰이 발견했다.당시 최 대표는 출장에 동행했던 회사 직원과 만나기로 돼 있었지만 약속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자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현지 경찰은 "정황상 타살 혐의가 전혀 없어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 부검은 하지 않고 사체 검안으로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가 유서를 남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최 대표는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를 받아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 150억여원을 들여 홀로그램 공연, 360도 입체영화, 증강현실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4D라이브파크를 조성했지만 예상만큼 관객이 들지 않아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승종 기자 hanaru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