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황제' 프리우스 정말 이 가격? '충격'

'착한 가격' 신형 프리우스 출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토요타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신형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기존 프리우스 대비 최대 66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해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21일 한국토요타는 신차발표회를 갖고 프리우스 S, E, M 등 3가지 모델을 내놨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프리우스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프리우스 S, 프리우스 E, 프리우스 M 등 3가지 차종으로 모델을 다양화하고 가격을 최대 660만원(17.4 %) 인하했다. 도요타 브랜드의 올해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160% 늘어난 총 1만3000대로 설정했다.차량 가격은 솔라 패널을 장착한 최상위급 모델인 프리우스 S가 4120만원이다. 한국형 네비게이션을 신규 적용하면서 가격을 20만원 인하한 표준형 모델 프리우스 M은 3770만원, 실속형 모델인 프리우스 E가 313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토요타는 '친환경'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하이브리드 시스템 보급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총 1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했다. 이번에 출시한 도요타 프리우스는 1.8ℓ 엔진과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을 통해 29.2㎞/ℓ 라는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외형은 최첨단 공기역학 이론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 했고 내부 역시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운전자석과7개의 SRS 에어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췄다판매량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가 350만대를 넘어섰다. 토요타 프리우스의 경우 지난 1월에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차로 선정됐다. 일본에서는 8개월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나카바야시 히사오 대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탁월한 연비와 성능으로 타사대비 월등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수입차 시장 확대에 따라 판매전략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나카바야시 하사오 대표는 "수입차 시장이 지난해 10만대 돌파 한데 이어 올해는 12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더욱 고객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 강화는 물론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프리우스 이외에 신차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나카바야시 대표는 "올 뉴 제너레이션 GS를 3월12일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후에도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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