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스마트워크',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스마트워크/ 오익재 지음/ 성안당/ 1만3800원"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스마트워크 방식으로 일하게 될 것입니다."최근 '스마트워크'를 펴낸 오익재 한국소통연구원장의 말이다. 오 원장은 이 책에서 스마트워크를 촘촘하게 파고든다. 그는 '왜 지금 스마트워크가 부상했을까?' '스마트워크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것일까?' '미국이나 유럽, 일본은 스마트워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스마트한 일터란 어떤 일터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간다. 나아가선 스마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변화를 제시하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요구한다. '스마트워크'가 전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는 목차만 봐도 명료하게 드러난다. 오 원장의 이야기는 '스마트워크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출발해 '스마트하게 일하는 법', '스마트한 일터', '스마트워크 어디까지 왔나?'를 거쳐 '스마트워크의 미래'까지 뻗어나간다. 주요 국가별 스마트워크 도입 현황과 국내 주요 기업 스마트워크 현황, 스마트워크의 기대 효과 등을 분석한 부분이 특히 흥미롭다. '미래 사회는 스마트할까?' '미래에는 일자리가 사라질까?' '미래의 일과 일터' 등 소제목을 쓴 마지막 부분도 눈여겨볼만 하다. 세상 모든 문제를 소통의 문제로 본다는 오 원장의 책은 스마트워크 역시 '소통'을 키워드로 들여다본다. 그는 "디지털 소통도구에 지능이 부가되면서 지식정보사회가 스마트사회로 옮아가고 있다"면서 "노동환경 또한 스마트워크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요즘 사람들이 여전히 산업사회의 노동 방식에 익숙하다는 사실은 문제"라고 지적한다. 스마트워크를 이미 도입한 기업과 이제 막 도입을 앞두고 있는 기업,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는 기업가, 스마트워크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직장인 등에게 '스마트워크'는 좋은 지침서가 돼줄 것이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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