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때린 그 식당에서…' 신해철의 폭로

신해철 '나도 채선당에서 막말 들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채선당의 한 가맹점에서 벌어진 임신부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수 신해철이 자신도 비슷한 피해를 경험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신해철은 이 사건이 알려진 지난 18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얼마전 고스(신해철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 지칭)에서 언급한 괴상한 샤부샤부집...분당 채선당"이라고 밝혔다.신해철은 "(식당 종업원이) 예약한 손님에게 '당신이 언제 올 줄 알고 자리를 비워놓냐'고 아이들을 데려온 애아범에게 눈알을 부라렸다"면서 "황당한 경우로만 생각해 (라디오에서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천안 채선당이 임산부를 폭행했다"고 전했다.신해철의 멘션에 트위터리안들은 "신해철도 채선당의 불친절함에 당하셨군요!", "채선당 왜이러나? 고객은 왕인데…" 등의 의견을 남겼고, 이 사건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는데 일조했다.앞서 지난 17일 임신 6개월인 유모(32)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천안의 한 채선당에서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현재 천안 서북경찰서가 사건 당사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중이다.채선당 본사 측은 19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자체 진상 조사에 나섰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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