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프랑크푸르트 공항, 20일 또 파업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20일(현지시간) 또 파업이 예고됐다. 이로 인해 30%의 항공편이 취소될 예정이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유하거나 도착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독일항공관제사노조(GdF)는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파업에 참가하는 규모는 200명으로 관제탑과 활주로에서 근무하는 관제사들이다.이 때문에 공항 운영회사인 프라포트는 20일 예정된 항공편 1250편 중 약 70% 정도만 정상운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노조는 지난해 말 공항에서 새로 가동에 들어간 제 4활주로의 추가 근무가 임금 인상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16일과 17일에도 파업을 실시했었다.노조의 마트히아스 마스 대변인은 "사측의 고집스러운 태도에 또 다시 사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어 유감이다"라고 말했다.프라포트의 에케 페터 슈바이처 대변인은 "우리는 노조와 추가적인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노조측에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유하거나 도착하는 항공편 이용 예정인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출발 전 반드시 항공편 운항여부를 확인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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