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 오늘의 SNS 핫이슈

◆ 사교육비 규모 줄었다?..학생수는 더 줄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지난해 국내 사교육비 규모가 20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원, 사교육 참여율은 71.7%로 조사됐다. 하지만 학생수가 24만명 줄어든 걸 감안하면 실제 감소액은 미미한 형편. 온라인에서는 "부모들 근심은 여전한데 공감할 수 없다", ""방과후학교와 예체능 학원을 뺀 수치다", "가계부채가 너무 올라 사교육비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서울 여성들, "아기는 낳고 싶지만..."
서울에 거주하는 기혼 여성의 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발표한 '희망자녀 수와 실제 자녀 수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서울 기혼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1.02명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합계 출산율은 전라남도가 1.53명으로 가장 높았고 충청남도 1.48명, 제주도 1.46명 순이었으며 전국 평균은 1.23명이었다. 하지만 서울 기혼여성이 희망하는 자녀 수는 1.96명으로 실제 출산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임용 탈락 서기호 판사, 오늘 퇴임재임용에서 탈락한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 판사가 17일 퇴임식을 가진 가운데 향후 법률소송을 지원할 법률지원단을 모집하고 나섰다. 서 판사는 SNS를 통해 변호사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총 20명의 1차 법률지원단을 모집했으며, 앞으로 변호사와 시민단체에도 공식제안서를 보내 지원단을 확대할 예정. 법률지원단은 이번달 안에 서 판사의 연임 탈락 결정을 취소하고 재임용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트위터에는 서 판사의 퇴임식에 다녀왔다는 북부지원 관계자들의 멘션이 빠르게 리트윗되면서 서 판사를 격려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 '제레미 린'이 한국계?
세계적인 핫 키워드로 떠오른 대만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제레미 린에 대해 중국과 일본의 일부 매체가 "한국인들이 제레미 린을 한국계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기사로 반한 감정을 부추겨 국내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중국 환구시보와 일본 서치나 등이 "한국의 인터넷에 제레미 린이 한국의 혈통을 잇고 있다는 내용의 신문 기사를 봤다는 글이 있다", "제레미 린의 부친은 중국 저장성 출신, 린의 할머니는 조선족이라고 한다", "한국 농구 대표팀이 농구세계선수권대회 참가와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고 제레미 린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이 있다" 등 불확실한 내용들을 보도한 것. 국내 누리꾼들은 "환구시보는 무려 중국정부에서 관리하는 건데 어떻게 저런 기사가 나오냐", "일본은 다분히 그런 의도가 눈에 보인다", "허위보도로 한국을 이간질한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옆집에서 생선굽나봐"..고양이 사진 화제
귀엽고 앙증맞은 고양이들을 담은 사진 한장이 17일 하루 동안 온라인에서 화제를 보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이 사진 제목은 '옆집에 생선 굽나 봐'. 어린 고양이 두 마리가 창틀 사이로 고개를 내민 채 마치 생선을 갈구하는 듯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너무 귀엽네요", "제목 잘 지었네", "정말 생선이라도 굽고 있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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