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은 감기, 수두, 결막염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의 '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 가장 흔한 감염병인 감기는 학생 1000명당 53.13명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수두(9.07명), 결막염(5.76명),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순이었다.학교 감염병 표본감시 참여 학교는 총 254개교(초등학교 129개, 중학교 71개, 고등학교 50개, 특수학교 4개)다. 감기와 수두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뇌막염은 초등학교, 결막염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과 폐렴은 특수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로는 감기와 수두는 11월, 유행성이하선염과 뇌막염은 6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에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계절적 특징을 보였다.한편 질병관리본부와 보건교사회(회장 한미란)는 17일 '2012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 워크숍'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학교 간 정보 교환과 감염병 예방관련 최신 지식 및 감시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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