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미국발 훈풍에 코스피가 장 초반 단숨에 2020선을 회복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켜고 있다. 17일 오전 9시3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원(2.64%) 오른 116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중 117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현대차(2.51%), 기아차(2.46%), 현대모비스(1.81%) 등 자동차주들을 비롯해 LG화학(2.23%), 현대중공업(2.67%), 신한지주(1.61%), SK이노베이션(1.61%), 하이닉스(1.57%), 포스코(0.74%), 삼성생명(0.57%), KB금융(0.59%), 한국전력(0.80%), S-Oil(1.53%) 등도 오름세다. 시총 30위권 내에 내리고 있는 종목은 롯데쇼핑(-0.96%)과 삼성중공업(-0.26%) 뿐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예상치를 웃돈 미국 경제지표 발표에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합의 기대감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고조됐다. 다우지수는 0.96%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10%, 1.51% 뛰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