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98% '인성평가 결과 불합격시킨 지원자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기업 2곳 가운데 1곳은 신입사원 채용시 인성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이 인성평가 결과 불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1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3%가 신입사원 채용시 인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인성평가 방법(복수응답)으로는 '면접'(82.1%), '자기소개서 항목'(24.1%), '인적성검사'(16.6%) 등이 활용됐다.인성평가를 실시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입사 후 근무태도를 엿볼 수 있어서'(50.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라서'(42.8%), '지원자들의 내면을 보기 위해서'(30.3%),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서'(30.3%). '인성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서'(19.3%) 등의 의견이 나왔다.실제 97.2%의 기업이 인성평가 결과 불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 불합격 비율은 평균 39%였다.반면 168개 기업은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없어서'(57.1%), '인성은 평가하기 어려워서'(23.8%), '평가시간이 제한적이라서'(9.5%), '인성도 교육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어서'(8.3%) 등을 이유로 인성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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