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0여명 감사관계관 불러모은 이유?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70여명의 도와 시ㆍ군, 공공기관 감사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달성한 '청렴분야 그랜드슬램'의 영예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2012년도 감사운영 방향 설명, 시ㆍ군과 공공기관의 애로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감사방향과 관련 ▲성과감사 지향을 위한 컨설팅 감사 ▲비리 취약분야 심층적 특정 감사 ▲사전 예방적 감사 시스템 운영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4월 국회의원 선거, 12월 대통령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 기강해이와 무사안일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 대책도 주문할 예정이다. 또 ▲일하는 적극행정 장려(Plea Bargain 제도 등) ▲불합리한 관행타파 ▲공직비리 척결 ▲건전 재정을 위한 계약심사 활성화 등의 차질 없는 추진도 당부한다.이필광 도 감사관은 "청렴영생, 부패즉사 정신은 공직자가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며 "앞으로 도와 시ㆍ군, 공공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청렴 경기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2년 감사분야 비전을 '청렴도 전국 1위 유지를 위한 청렴 시스템 고도화'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3대 전략목표와 9개 정책 목표를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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