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295가구 분양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두산중공업이 시공한 주상복합아파트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오는 17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투시도 /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6~지상 38층 2개동, 아파트 295가구(전용 92~273㎡)와 오피스텔 332실(전용 32~84㎡)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물량은 지난해 8월 100% 완판된 오피스텔을 제외한 아파트 295가구다.해당 사업지는 2008년 신성건설이 ‘트레져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분양했던 사업지다. 하지만 신성건설 부도 이후 두산중공업이 시공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전 평형에 대한 평면조정이 이뤄졌다. 이전에 계획된 물량이 73평형에 주력한 반면 이번 물량은 37~49평형에 162가구를 배치했다. 분양가 역시 3.3㎡당 2376만원에서 2176만원으로 낮아졌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교통편이다. 신당역 11번 출구가 직통으로 연결되고 지하철 2·6호선 환승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와 멀지 않은 거리의 왕십리 민자역사(2호선·분당선·국철)·동묘앞역(1호선)·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5호선)이 위치했다.특화된 평면도 선보인다. 일부 세대를 분리형 옵션의 특화된 구조인 ‘패밀리형’으로 설계해 독립적인 동거가 가능하도록 했다. 관리비 절감형 설계를 적용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삼중유리 시스템 거실 창호 적용 등으로 내부난방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태양열을 이용한 커뮤니티공간에 급탕 시설을 적용하고 건물 바깥에 단열재를 두르는 외단열공법을 적용하는 등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밖에 최고 38층 건물 2개동을 26층 높이에 ‘스카이 브리지’를 조성,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사전영업을 통해 확보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며 “97%에 육박한 오피스텔 계약에 이어 이번 아파트 분양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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