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재단 '팬클럽'나철수', 안철수와 무관'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재단(가칭)을 맡고 있는 강인철 변호사는 8일 "안철수 원장 팬클럽과 안철수 재단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강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혹시 이 같은 조직에 대한 오해로 선의를 갖고 참여하는 개인들에게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9일 출범식을 갖는 안철수의 팬클럽을 표방한 '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나철수)'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정해훈 북방권교류협의회 이사장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나철수는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나눔정책연구단, 봉사단체 '철수드림나눔단'을 꾸려 각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안 원장이 정치활동에 참여할 경우 외곽에서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실제로 나철수 관계자는 강 변호사의 사무실을 찾아와 조직 결성 소식을 전했지만 강 변호사는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법률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철수 측 관계자는 "안철수 원장의 이름을 자꾸 이용하려는 분 때문에 선의로 함께 하시는 분들이 힘들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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