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LG생명과학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손잡고 국내 및 해외 제네릭(복제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LG생명과학은 이를 위해 한국화이자제약의 제네릭 브랜드인 '화이자 바이탈스'와 협력해 항응고제와 소화불량 치료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약품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은 연구 개발 및 허가, 생산을 담당하고 화이자는 판매를 맡는다. 해외시장은 LG생명과학이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자체 원료합성 기술을 확보한 천식치료제(몬테루카스트)와 항혈전제(클로피도그렐) 등의 치료제를 시작으로 해외 법인이 있는 중동, 인도, 태국 등의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LG생명과학 관계자는 "혁신신약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하는 동시에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을 적기에 생산, 공급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과 의약품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인구고령화에 따른 환자 개인의 의료비와 국가 보험재정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다양한 질환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 화이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을 공급하는 한편 향후 추가적인 사업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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