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박근혜, 의총에 안 오는 편이...'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5일 새 당명과 관련해 열리는 의원총회와 관련해 "박근혜 위원장은 안 계셨으면 한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 당명은 그동안 나름대로의 여론수렴 결과, '안되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며 "문제는 의총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냐죠"라고 남겼다. 이어 "창피한 얘기지만 박 위원장은 안계셨으면 해요"라며 "당명보다 이런 전근대적 문화가 안 바뀌면 별무소용"이라고 말했다. 이는 박 위원장의 당 운영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정 의원은 4·11 총선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에 대해서도 "의원들에 대한 나름의 여론조사 결과, '내가 이런 분들께 심사를 받아야 하나'하는 자괴감이 대부분"이라며 "그런데 모두 벙어리 냉가슴이다.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은 아직도 진행 중인가? 각자 도생만이 살 길인가?"라고 물었다. 한편 새누리당은 7일 새 당명 변경 등과 관련된 의견수렴을 위해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오주연 기자 moon17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