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둘기 아니었어?' 비둘기 몸값 '이럴수가'

세계 최고가 비둘기... 한마리 3억7000만원

(출처: 더텔레그래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비둘기 한 마리가 경매에서 무려 32만8000달러(약 3억7000만원)에 낙찰돼 세계 최고가 비둘기로 기록됐다.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비둘기 경매업체 PIPA는 "온라인 경매에 나온 총 245마리의 비둘기 중 한마리가 사상 최고가인 32만8000달러에 낙찰됐다"며 "이날 낙찰된 비둘기의 총 가격은 250만달러(약 28억원)"라고 밝혔다. 이날 최고가 기록을 세운 비둘기는 돌체비타종으로 구매자는 중국에서 선박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후쩐위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영국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비둘기 경주가 최근 중화권에서도 성행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후 사장은 "낙찰받은 비둘기를 경주용이 아닌 번식용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세계 최고가 비둘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둘기 한 마리 값이 후덜덜", "우리나라에서는 닭둘기에 불과한데", "중국인 대단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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