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컬렉션]클리브랜드 '조커 SL 290'

클리브랜드골프의 2011년 히트작이 바로 '조커 SL 290' 드라이버(사진)다.지금까지의 모델 가운데 가장 가볍게 만들었다. 이른바 '경량 드라이버'의 원조격인 셈이다. 컨트롤이 쉽다보니 자연스럽게 헤드의 스윙스피드가 높아지면서 비거리가 늘어나고, 슬라이스까지 방지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새로 나온 '갬블러 퍼터'의 게임 콘셉트를 드라이버에 접목해 아예 '조커'라는 이름까지 명명한 모델이다.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헤드 내부 구조도 독자적으로 설계됐다. 페이스의 타구점 분포 방향을 집중 연구해 스윗 에어리어를 최대한 늘린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빗맞은 샷에 대한 실수완화성이 커지면서 볼 스피드가 높아져 평균 비거리도 증가시켜 준다는 설명이다. 헤드 내부의 무게를 힐 끝으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중심설계가 관성모멘트(MOI)를 최대치로 끌어 올려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샤프트 중앙부를 부드럽게 제작한 전용샤프트는 높은 발사각을 실현시켜준다. 290g과 310g 등 2가지 모델이 있고, 310g인 TL310은 도곡동에 오픈한 퍼포먼스센터에서 스윙 분석을 거쳐 커스텀 제작으로 판매한다. 헤드에 'Jocker'라는 로고와 함께 골퍼의 이름을 이니셜로 새겨줘 '나만의 드라이버'를 만들 수도 있다. (02)2057-187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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