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음악 교육은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리얼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주관으로 1년 동안 진행된다.악기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플롯 클라리넷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교육 기간동안 악기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대여도 가능.또 악기를 활용한 자기 표현 활동이나 놀이 치유 과정 등 아동의 정서 발달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도 소그룹 단위로 주 1회 이상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전국 가구 평균 소득(4인 가구 기준 월 438만원)이하 가정의 초등학생으로 오는 8일까지 총 12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납입증명서,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자가 접수인원을 초과 할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저소득 가정, 차상위계층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구는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에게 매월 바우처 포인트로 18만원 수강료를 지원하며, 참여 아동은 본인 부담금 2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 최근 위기가정의 증가로 아동들이 부모로부터 충분한 보호와 교육을 받지 못해 정서 불안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비싼 수강료 때문에 그동안 음악 교육에 소외되어 왔던 아동들의 숨은 재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가정복지과 (☎ 2670-3364 )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