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에 대해 여전히 '상당히 저평가(Substantially Undervalued)' 돼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IMF의 윌리엄 머레이 대변인은 "위안화 가치는 좀 더 올라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우리가 지난해 여름 위안화에 대한 마지막 평가를 한 이후 위안화의 가치는 분명히 평가절상 됐다"면서 "IMF는 현재 위안화 환율에 대해 '상당히 저평가' 돼 있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를 줄 지에 대해 검토중이다"라고 말했다.IMF는 지난해 중국의 위안화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었다.WSJ은 만약 이번에 IMF 가 위안화에 대한 평가에서 '상당히'라는 말을 삭제하고 그냥 저평가 돼 있다고만 결론을 내린다면 미국과 중국 사이의 환율 갈등에서 위안화의 더 빠른 절상을 촉구하는 미국의 노력에 힘을 빼는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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