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 기업, 日시장 공략 '박차'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일본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9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시큐아이닷컴, 안철수연구소 등 국내 대표 보안 기업들이 올해 들어 꾸준히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우선 시큐아이닷컴은 최근 본사에서 일본 수출용 인터넷전화(VoIP) 융합보안장비 '스위프트박스'의 출하식을 가졌다. 시큐아이닷컴 측은 이 행사에서 올해 공급하기로 한 4000대 중 초도물량 100대를 일본에 전달했다.2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될 '스위프트박스'는 기존의 IP교환기에 통합위협관리 제품이 결합돼 보안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 제품이 연평균 1만대 이상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큐아이닷컴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용 제품을 적극 개발해 수출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안철수연구소도 개인용 무료 백신 'V3라이트'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V3라이트'는 국내에서 24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 개인용 무료 백신으로 가볍고 작동 속도가 빠르면서도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 및 치료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PC 최적화, 툴바 관리 등 전체 PC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안철수연구소는 'V3라이트' 서비스와 함께 최근 일본에서 출시한 'V3 모바일 2.0' 관련 사업과 보안관제 사업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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